전체 글75 62% 하락한 주식을 정리하며 배운 것 62% 하락한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 주식 계좌를 열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지는 종목이 하나 있었다.고점 대비 62% 하락. 숫자로 보면 이미 많이 무너진 상태였고, 배당금도 예전 같지 않았다. 언젠가 회복하겠지, 배당이라도 받으면서 버텨보자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말해 더 이상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전량 매도했다. 손해는 확정됐지만, 남아 있던 38%라도 지키자는 마음이었다. 이 상태로 더 버틴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질 것 같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이 돈을 다른 곳에 다시 쓰고 싶었다. 후회보다는 정리가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이 종목을 처음 샀을 때를 떠올려보면, 사실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배당주 관련 책을 쓴 저자가 추천한 종목이었고, 고배당이라는 말에 끌렸다. “배당은 꾸준히 나온다”, “장기 보유.. 2025. 12. 18. 건강한 간식은 결국 돈의 방향을 바꾸는 일 건강한 간식은 결국 돈의 방향을 바꾸는 일 나는 어릴 때부터 단 걸 좋아했다.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밥을 먹고 나서도 자연스럽게빵이나 간식을 찾게 된다.스스로를 이렇게 부를 때도 있다.아직도 초딩 입맛이라고. 문득 생각해보니이건 단순히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소비 습관의 문제이기도 했다.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 드는 과자,카페에서 늘 선택하는 라떼 한 잔,배가 고프지 않아도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쓰는 몇 천 원들. 하나하나는 작지만이게 쌓이면 꽤 큰 금액이 된다. 예전에는“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넘겼다. 하지만 가계부를 써보니간식과 음료에 나가는 돈이생각보다 적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아예 안 먹기’보다는방향을 바꿔보기로 했다. 과자 대신 달걀 하나,빵 대신 고구마 조금,달달한 라떼 대신집에서 마.. 2025. 12. 17. 시간을 소비하면 가난해지고, 투자하면 자산이 된다 시간을 소비하면 가난해지고, 투자하면 자산이 된다돈보다 더 중요한 자산, 시간의 사용법돈을 모으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소득도, 투자 종목도 아니라어쩌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일지 모른다.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그 24시간이소비의 시간이 되느냐,자산을 만드는 시간이 되느냐에 따라5년 뒤, 10년 뒤의 재정 상태는 완전히 달라진다. 대부분의 사람은“지금 당장 급한 일”에 시간을 쓴다.회사 일, 집안일, 육아, 약속.이건 어쩔 수 없다. 문제는 그 외의 시간이다.지금 하지 않아도 당장 손해 보지는 않지만지금 해두면 미래의 선택지가 늘어나는 일.이런 일에 쓰는 시간이 없다면미래의 재정 상태 역시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래의 소득은 오늘의 시간에서 만들어.. 2025. 12. 16. 12월에 다 팔고, 1월에 다시 사는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다 12월에 다 팔고, 1월에 다시 사는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다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이야기다.“12월에 미국주식 다 팔고, 1월부터 다시 사면 어떨까?” 나 역시 이 생각을 해봤다.한 해 동안 오른 주식들, 내려간 주식들…연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계좌를 깔끔하게 리셋하고,1월을 새 출발처럼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다. 이 전략에는 분명 장점이 있다.연말에 수익을 확정하면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해진다.세금 공제 한도를 고려해 일부 매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현금을 들고 있으면, 언제든 기회가 올 것 같다는 안정감도 든다. 하지만 고민은 여기서부터다. 다 팔고 나서, 다시 사는 게 과연 쉬울까? 막상 1월이 되면 시장은 늘 예측과 다르게 움직인다.오르면 “너.. 2025. 12. 15. 비트코인,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트코인,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요즘 내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요즘 나도 비트코인 투자를 두고 계속 고민 중이다. 뉴스를 보면 비트코인은 이제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ETF 이야기, 기관 투자 이야기까지 나오니“이제는 안 하면 뒤처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가격 변동이 너무 크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르면 오르는 대로 신경 쓰이고,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마음이 불편해진다.투자가 아니라 감정 소모가 될까 봐 망설여진다. 나는 원래 한 방을 노리는 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매달 조금씩 쌓아가고,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식이 훨씬 마음이 편하다.그래서 미국 주식과 ETF 위주로 투자해 왔고,현금 흐름이.. 2025. 12. 14. 오늘의 소비 기록 | 할인받고 기분 좋아진 영화 관람 오늘의 소비 기록 | 할인받고 기분 좋아진 영화 관람 오늘은 아이들과 주토피아2를 보러 가는 날이다.영화는 미리 예매해 두었다. 청소년 2명, 어른 1명.KT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서 6,000원 할인, 총 33,000원. 요즘 영화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금액이다. KT 멤버십을 보면 생각보다 할인되는 곳이 많다.영화, 카페, 외식까지.막상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 버리는 혜택인데, 이렇게 문화생활할 때 챙겨 쓰면 체감이 된다. 할인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괜히 좋아진다. 이동은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시간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오히려 지하철이 더 편할 것 같다.괜히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이동비도 줄일 수 있다.이런 선택들이 쌓이면 한 달 지출이 달라진.. 2025. 12. 13.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