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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돈보다 에너지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면

by 그레이스튜터 2026. 1. 19.

돈보다 에너지가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다면

 

최근 유튜브 영상을 봤다.
일론 머스크가 앞으로는
돈의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에너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다소 과장처럼 들렸다.
돈이 사라진다니,
현실과는 너무 먼 이야기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련 기사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니
요즘 우리가 체감하는 변화들과
의외로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스크는 이렇게 말한다.
AI
와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
상품과 서비스는 점점 넘쳐나게 되고,
그 결과 돈의 역할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풍족해지는 사회에서는
화폐가 더 이상 노동과 자원을 조절하는 수단이 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대신 그가 강조한 것은 에너지였다.

 

AI와 로봇이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정부가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고
법으로도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에너지라는 것이다.

 

머스크는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생각은 머스크만의 주장은 아니다.

과거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였던
허먼 데일리 역시 오래전부터
“
경제의 진짜 기반은 화폐가 아니라 에너지”라고 말해왔다.

 

그는 화폐가 과도하게 발행되면서
투기, 거품, 불황이 반복된다고 보았고,
그 대안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경제 구조를 고민했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에너지를 소비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그의 이론은 훗날
‘
생태 경제학’으로 발전했고,
지금도 전 세계에서
성장보다 균형과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된다.

 

이 두 사람의 생각은 출발점은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된 메시지를 던진다.

 

돈은 만들어낼 수 있지만, 에너지는 만들어낼 수 없다.

 

돈은 찍어낼 수 있고,
시스템을 바꾸면 숫자는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에너지는 물리적 한계를 가진 자원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사회에서는
얼마를 벌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해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