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적금, 7%라서 시작했지만 서두르지는 않기로 했다

아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지,
이건 여전히 정답이 없는 고민이다.
최근 아이 적금 하나를 더 만들기 위해
우리은행에 다녀왔다.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조건을 충족하면 연 7% 이자율이라는 설명을 듣고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다.
7% 적금, 솔직히 나쁘지 않다
요즘 같은 금리 환경에서
7% 적금은 체감상 꽤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1년짜리 적금이라는 점이 부담이 없었다.
그래서 우선
아이 돈 중 일부를
1년간 적금으로 안전하게 넣어두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더 낫다는 생각은 있다
이건 여전히 솔직한 생각이다.
아주 길게 보면
적금보다 주식이 자산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년 뒤 바로 투자를 하겠다고 정해둔 건 아니다.
아이 자산은
어른 자산처럼 계획을 딱 정해두고
밀어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적금의 목적은
수익률이나 다음 단계를 정해두는 게 아니다.
· 아이가 돈을 모아보는 경험
· 통장 잔액이 늘어나는 걸 직접 보는 경험
· 기다림과 만기를 아는 경험
이 세 가지만으로도
지금 단계에서는 충분하다.
1년 뒤에
·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 돈에 대해 어떤 질문을 하는지
· 스스로 더 모으고 싶어 하는지
이걸 지켜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 돈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아이 자산 관리는
빠른 수익보다
안정적인 방향이 더 중요하다.
적금은
원금 손실 걱정이 없고
구조가 단순하고
아이에게 설명하기 쉽다
그래서 지금은
적금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이번 아이 적금은
“다음엔 뭘 할까?”를 정해두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아무것도 서두르지 않기 위한 선택에 가깝다.
지금은
· 안전하게
· 천천히
· 아이 속도에 맞춰
1년 뒤에는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면 된다.
아이 돈이니까.
조금 느려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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