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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11

건강한 간식은 결국 돈의 방향을 바꾸는 일 건강한 간식은 결국 돈의 방향을 바꾸는 일 나는 어릴 때부터 단 걸 좋아했다.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밥을 먹고 나서도 자연스럽게빵이나 간식을 찾게 된다.스스로를 이렇게 부를 때도 있다.아직도 초딩 입맛이라고. 문득 생각해보니이건 단순히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소비 습관의 문제이기도 했다.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 드는 과자,카페에서 늘 선택하는 라떼 한 잔,배가 고프지 않아도입이 심심하다는 이유로 쓰는 몇 천 원들. 하나하나는 작지만이게 쌓이면 꽤 큰 금액이 된다. 예전에는“이 정도는 괜찮아”라고 넘겼다. 하지만 가계부를 써보니간식과 음료에 나가는 돈이생각보다 적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아예 안 먹기’보다는방향을 바꿔보기로 했다. 과자 대신 달걀 하나,빵 대신 고구마 조금,달달한 라떼 대신집에서 마.. 2025. 12. 17.
오늘의 소비 기록 | 할인받고 기분 좋아진 영화 관람 오늘의 소비 기록 | 할인받고 기분 좋아진 영화 관람 오늘은 아이들과 주토피아2를 보러 가는 날이다.영화는 미리 예매해 두었다. 청소년 2명, 어른 1명.KT 멤버십 할인을 적용해서 6,000원 할인, 총 33,000원. 요즘 영화 티켓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러운 금액이다. KT 멤버십을 보면 생각보다 할인되는 곳이 많다.영화, 카페, 외식까지.막상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 버리는 혜택인데, 이렇게 문화생활할 때 챙겨 쓰면 체감이 된다. 할인받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괜히 좋아진다. 이동은 택시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시간도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오히려 지하철이 더 편할 것 같다.괜히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이동비도 줄일 수 있다.이런 선택들이 쌓이면 한 달 지출이 달라진.. 2025. 12. 13.
돈이 안 모이는 진짜 이유, 습관에서 갈린다 돈이 안 모이는 진짜 이유, 습관에서 갈린다(아무리 열심히 벌어도 통장에 남지 않는 이유) “왜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통장에는 항상 돈이 남아 있지 않을까?”이 질문을 40대가 되어서야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소득이 적어서일까?투자를 못 해서일까?운이 없어서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문제는 의외로 단순했다.돈은 습관에서 갈린다. 돈이 안 모이는 사람들의 공통점돈이 안 모이는 사람들은대부분 이런 말을 한다.“이번 달은 어쩔 수 없었어.”“다음 달부터 아껴야지.”“조금 쓰는 건 괜찮잖아.”이 말의 공통점은모두 ‘그때그때’ 판단한다는 것이다. 돈을 쓰는 기준이계획이 아니라 감정이다 보니통장은 늘 비슷한 상태를 반복한다. 습관 1. 남은 돈을 저축하려는 생각돈이 모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2025. 12. 12.
식기세척기가 고장 나고서야 깨달은 것: 시간을 사는 소비는 결국 남는다 식기세척기가 고장 나고서야 깨달은 것: 시간을 사는 소비는 결국 남는다 얼마 전, 우리 집 식기세척기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하루에 두세 번씩 돌리던 아이였고, 그동안 너무 잘 버텨줬는데멈춰버린 순간 느꼈다. “아… 내가 진짜 이 기계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구나.”결혼 초 7년 동안은 식기세척기 없이 살았다. 그때는 몰랐다.식세기가 있으면 얼마나 편한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세이브하는지.그냥 설거지는 늘 해야 하는 집안일이었고,바쁘면 바쁜 대로, 피곤하면 피곤한 대로 씽크대 앞에 서 있었다. 하지만 아이 둘이 생기고, 하루 식사 횟수와 간식 그릇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어느 날 문득 내가 하루에 설거지에 쓰는 시간을 계산해보았다.분 단위로 적어보니 꽤 충격이었다. “이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 2025. 12. 10.
냉장고를 열어보는 일, 작은 루틴이 결국 돈을 아끼는 힘이 된다 냉장고를 열어보는 일, 작은 루틴이 결국 돈을 아끼는 힘이 된다 예전의 나는 장을 정말 자주 봤다.아이들에게 매일 새로운 메뉴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새로운 식재료를 사 오고, 신선할 때 바로 요리하고, 또 새로운 걸 사 오고… 문제는 다 먹지 못한 식재료가 자꾸 쌓이고, 결국 썩어서 버리는 일이 반복됐다는 것. 그게 ‘낭비’라는 걸 알면서도, 어쩐지 장 보는 행동이 ‘부지런함’처럼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장을 자주 보면 돈이 빠져나가는 출구도 자주 열린다는 걸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나는 장을 보기 전에 꼭 냉장고를 연다. ‘지금 있는 걸로 얼마나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 하나를 던지는 루틴이 생활비를 꽤나 줄여준다. 오늘도 냉장고.. 2025. 12. 8.